같이 일하던 사람이 점심때마다 이곳을 다녀오기에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생각이 들던 차, 한번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곳을 다녀왔다. 길은 좀 험한데 언덕이 있고 골목 안에 숨어있다. 아주 안에 숨어있는데도 점심때 가니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리 없었다고 하는데 그날은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점심시간을 가볍게 초과하였다. 다행히 눈치 주는 분위기는 아니긴 했다.
그러다 요즘 일이 없이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서 오전에 한번 일찍 슝 다녀왔다. 언덕 올라가거나 계단을 타는데 좀 헉헉 거리는데 운동된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개운하고 좋다.
한 12시 넘겨서 가면 문이 열려있다. 보통 그쯤에 여는것 같다. 일찍 가니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내 번호도 등록하고, 아이스 라떼를 이번에는 시켜보았다. 젊은 남자분이 운영하는 것 같아 보이던데. 바리스타 1위라고 하던가. 테이크 아웃하면 천 원을 빼준다. 그래서 2500원에 아이스라떼 맛있는 iced-coffee latte. 라떼는 말이야
고양이도 키우는데 사진은..
특이한 게 저렇게 컵 홀더를 종이컵으로 준다는 거다. 종이도 질도 좋고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야 하나? 깨끗한 겉의 종이컵은 커피 다 마시면 분리하여 회사의 연필꽂이로 활용하고 있다 ㅎㅎ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고. 거리만 좀 잘 익히면 능히 단골이 될 법한 곳이다. 이미 단골도 많아 보인다. 나도 자주 갈듯. 이젠 추워지니까 따뜻한 것을 시켜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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